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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홍석현 중앙일보 회장·홍라희 리움미술관장 모친 김윤남씨 별세

등록 2013.06.05 15:45:29수정 2016.12.28 0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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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인 원불교 김윤남(신타원 김혜성) 원정사(圓正師)가 5일 오전 11시 노환으로 열반했다. 90세. 법랍 50년.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이다. 2013.06.05. (사진=중앙일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우은식 김민기 기자 =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의 어머니인 김윤남씨가 별세했다.

 고(故) 김윤남 씨는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이기도 하다.

 삼성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향년 90세에 노환으로 사망했다. 법랍 50년.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김씨는 슬하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홍석현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4남2녀를 뒀다.

 김씨는 1924년 전남 목포에서 훗날 조흥은행 전무를 지낸 고 김신석 씨의 1남 1녀 가운데 외딸로 태어났다. 이화여대의 전신인 이화여전 3학년이던 1943년 12월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던 고 홍진기 전 장관과 결혼했다.

 김씨는 홍 전 장관이 법무부와 내부부 장관을 거친 후 1954년 라디오서울 사장으로 언론계에 들어와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회장을 수행하는 동안 내조에 힘썼다.

 고인은 또 1962년 올케로부터 원불교교전을 선물 받은 것을 계기로 원불교에 입교한 뒤 1991년 원불교 재가 교도의 최고법위인 출가위 법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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