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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숨바꼭질’ 성공한다면, NEW 스릴러 4전전승

등록 2013.08.13 22:16:09수정 2016.12.28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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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독립 투자배급사 NEW(대표 김우택)의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이 14일 개봉한다. NEW의 스릴러 불패 신화가 이어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숨어사는 의문의 사람들과 그들로부터 가족과 집을 지키려는 가장들의 분투기다. ‘미장센 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전의 ‘절대악몽’(공포 스릴러) 부문에서 2010년 ‘최우수 작품상’(‘저주의 기간’), 올해 ‘심사위원 특별상’(‘주희’)을 차지한 허정(32) 감독의 치밀하면서도 통쾌한 시나리오와 밀도 있으면서 튀는 연출이 입증된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주는 손현주(48) 문정희(37) 전미선(43) 등 배우들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는 기대다.  특히 10대들 사이에 회자된 ‘숨바꼭질’ 괴담을 영화화한만큼 청소년들의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15세관람가 등급의 이 영화는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한 하정우(35)의 재난 스릴러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같은 날 개봉하는 100억원 재난 블록버스터 ‘감기’(감독 김성수) 등을 눌렀다. 600만명이 본 크리스 에번스(32) 틸다 스윈턴(53) 송강호(46)의 450억원 대작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에 이어 예매율 2위로 치고 나왔다.  앞서 NEW가 배급한 스릴러 3편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김하늘(35) 유승호(20)의 ‘블라인드’는 2011년 8월10일 개봉해 237만명을 모았다. CJ E&M이 배급한 100억원대 SF 블록버스터 ‘7광구’가 이미 개봉해 있었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100억원대 사극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이 함께 막을 올린 불리한 상황에서다. 15세 관람가인 이들 영화와 달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지만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호평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김하늘은 그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어 엄정화(44) 김상경(41)의 ‘몽타주’는 5월10일 개봉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8)의 ‘아이언맨3’가 극장가를 초토화하는 와중에도 210만 관객을 들였다. 15세 관람가 등급의 이점까지 더해졌다.  또 설경구(45) 정우성(40) 한효주(26)의 ‘감시자들’은 브래드 피트(50)의 ‘월드 워 Z’가 극장가를 지배하던 7월3일 개봉해 11일 ‘퍼시픽 림’, 17일 250억원 대작 한국영화 ‘미스터 고’, 18일 이병헌(43)을 앞세운 ‘레드, 더 레전드’ 등이 잇따라 개봉하는 가운데에서도 550만 관객을 모았다. 역시 15세 관람가 등급 덕을 봤다.  박준경 NEW 마케팅 부장은 “가족 영화를 주로 배급해온 회사여서인지 스릴러 장르 역시 시나리오를 선택할 때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을 보게 된다. 여기에 젊고 열정 넘치는 감독들의 신선하고 참신한 시도와 따뜻한 미덕이 더해지면서 관객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숨바꼭질’ 또한 면면에 휴머니즘이 흐르고 허 감독의 역량과 시나리오에 반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긴장감 있는 전개가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ac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독립 투자배급사 NEW(대표 김우택)의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이 14일 개봉한다. NEW의 스릴러 불패 신화가 이어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숨어사는 의문의 사람들과 그들로부터 가족과 집을 지키려는 가장들의 분투기다. ‘미장센 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전의 ‘절대악몽’(공포 스릴러) 부문에서 2010년 ‘최우수 작품상’(‘저주의 기간’), 올해 ‘심사위원 특별상’(‘주희’)을 차지한 허정(32) 감독의 치밀하면서도 통쾌한 시나리오와 밀도 있으면서 튀는 연출이 손현주(48) 문정희(37) 전미선(43) 등 입증된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는 기대다.

 특히 10대들 사이에 회자된 ‘숨바꼭질’ 괴담을 영화화한만큼 청소년들의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15세관람가 등급의 이 영화는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한 하정우(35)의 재난 스릴러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같은 날 개봉하는 100억원 재난 블록버스터 ‘감기’(감독 김성수) 등을 눌렀다. 600만명이 본 크리스 에번스(32) 틸다 스윈턴(53) 송강호(46)의 450억원 대작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에 이어 예매율 2위로 치고 나왔다.  

 앞서 NEW가 배급한 스릴러 3편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김하늘(35) 유승호(20)의 ‘블라인드’는 2011년 8월10일 개봉해 237만명을 모았다. CJ E&M이 배급한 100억원대 SF 블록버스터 ‘7광구’가 이미 개봉해 있었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100억원대 사극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이 함께 막을 올린 악조건에서다. 15세 관람가인 이들 영화와 달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지만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호평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김하늘은 그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31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 시사회에서 문정희, 손현주, 전미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31. hyalinee@newsis.com

 이어 엄정화(44) 김상경(41)의 ‘몽타주’는 5월10일 개봉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8)의 ‘아이언맨3’가 극장가를 초토화하는 와중에도 210만 관객을 들였다. 엄정화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에 15세 관람가의 이점까지 더해져 좋은 성과를 냈다.

 또 설경구(45) 정우성(40) 한효주(26)의 ‘감시자들’은 브래드 피트(50)의 ‘월드 워 Z’가 극장가를 지배하던 7월3일 개봉해 11일 ‘퍼시픽 림’, 17일 250억원 대작 한국영화 ‘미스터 고’, 18일 이병헌(43)을 앞세운 ‘레드, 더 레전드’ 등이 잇따라 개봉하는 가운데에서도 550만 관객을 모았다. 영화적 완성도, 스타 파워,15세 관람가 등 세 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다.

 박준경 NEW 마케팅 부장은 “가족 영화를 주로 배급해온 회사여서인지 스릴러 장르 역시 시나리오를 선택할 때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을 보게 된다. 여기에 젊고 열정 넘치는 감독들의 신선하고 참신한 시도와 따뜻한 미덕이 더해지면서 관객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숨바꼭질’ 또한 면면에 휴머니즘이 흐르고 허 감독의 역량과 시나리오에 반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긴장감 있는 전개가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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