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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사탕공장 폭발로 1명 죽고 40명 부상…7명 실종

등록 2013.10.25 11:06:08수정 2016.12.28 0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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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다드 후아레스(멕시코)=AP/뉴시스】 24일 멕시코 치우다드 후아레스의 사탕공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후 구조대가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건물 한 층이 무너지면서 그 아래층의 종업원 40여명이 부상했다. 2013.10.25 

【치우다드 후아레스(멕시코)=AP/뉴시스】 24일 멕시코 치우다드 후아레스의 사탕공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후 구조대가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건물 한 층이 무너지면서 그 아래층의 종업원 40여명이 부상했다. 2013.10.25  

【치우다드 후아레스(멕시코)=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멕시코의 국경도시 치우다드 후에라스의 한 캔디 공장에서  24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죽고 최소 40명이 부상당했으며 7명의 근로자가 실종 상태라고 멕시코 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둘체스 블루베리 공장의 3층에서 일어났고  한층 전체가 무너져 내려 아래층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고 이 공장 노동자 이스마엘 보우체트가 말했다.

 "다섯명을 도와서 공장 밖으로 함께 달아났는데 이들은 나오자 마자 충격으로 기절해버렸다"고 그는 말했다.

 치우다드 후아레스시 치안감 페르난도 모타는 공장 내부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되었고 부상자 40명 중에서 6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실종된 노동자들은 아마도 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폭발 직전 강한 산(酸)의 냄새를 맡았다는 종업원들은 주로 화공약품에 의한 화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구조대는 말했다.

 이 회사는 300명의 공장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제리 빈이나 사탕 등 생산품은 국경 너머 미국 텍사스주의 엘 파소를 통해 주로 팔려나가고 있다.

 치우다드 후아레스시는 제조업 중심지로 자동화 공장이 몰려 있으며 현지 주민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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