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英왕세손, EU 잔류 지지 시사 발언 논란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영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세상에서 다른 나라들과 함께 공통된 행동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유엔과 나토, 중동 및 다른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큰 문제들은 다른 나라들과 얼마나 잘 협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 왕실의 한 대변인은 윌리엄 왕세손은 연설 가운데 유럽이라는 단어를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그의 연설이 EU 탈퇴 문제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왕실의 다른 소식통도 파트너와의 협력이나 공통 행동에 나설 수 있는 힘과 같은 표현들이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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