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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하철역서 잘린 아이 머리 흔들고 있던 유모 체포

등록 2016.03.01 01:29:55수정 2016.12.28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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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경찰이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지하쳘 인근 지역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지하철역 밖에서 여성이 아이의 잘린 머리를 흔들고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이 여성이 모스크바 북서부에 있는 지하철 역 인근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만 3~4세 아이를 살해한 뒤 이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했다며 이 여성은 38세로 중앙아시아에 있는 구소련 공화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2016.03.01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경찰이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지하쳘 인근 지역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지하철역 밖에서 여성이 아이의 잘린 머리를 흔들고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성명에서 이 여성이 모스크바 북서부에 있는 지하철 역 인근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만 3~4세 아이를 살해한 뒤 이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했다며 이 여성은 38세로 중앙아시아에 있는 구소련 공화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2016.03.01

【모스크바=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지하철역 밖에서 29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잘린 아기 머리를 흔들고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이 여성을 돌보던 아이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한 언론이 웹사이트에 게재한 동영상을 보면 검은 히잡을 입은 한 여성이 아이의 잘린 머리를 들고 러시아어로 “알라는 위대하다. 나는 테러범이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가 하는 말 대부분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영상에서는 경찰로 보이는 남성들이 이 여성의 행동을 저지하는 장면도 나왔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모스크바 북서부에 있는 한 지하철 역 인근의 어느 아파트에서 만 3~4세 아이를 살해한 뒤 이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한 여성을 체포했다”며 해당 여성은 38세로 중앙아시아에 있는 구소련 공화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 여성이 피살된 아이의 유모였고,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어 이 여성은 아이의 부모와 다른 자녀가 외출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파트에 있는 아이의 시신에서 폭력적 살해의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법 집행 당국 소식통은 이날 현지 언론에 숨진 아기는 참수됐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아이를 살해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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