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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2호 방조제 해안선 정부통계 반영

등록 2016.06.07 13:25:35수정 2016.12.28 17: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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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26일 행정자치부 소속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가 새만금 방조제 구간의 귀속 지방자치단체를 심의·의결했다. 중분위는 1호 방조제는 부안, 2호 방조제는 김제시로 귀속했으나 배수갑문은 현재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 495~496번지로 제외됐다.(사진= 군산시 제공) 2015.10.27.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26일 행정자치부 소속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가 새만금 방조제 구간의 귀속 지방자치단체를 심의·의결했다. 중분위는 1호 방조제는 부안, 2호 방조제는 김제시로 귀속했으나 배수갑문은 현재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 495~496번지로 제외됐다.(사진= 군산시 제공) 2015.10.27.    [email protected]

김제시 "바닷길 열려 해양도시 기반 확보했다" 환호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2006년 이후 정부 통계에서 사라졌던 김제 해안선이 되살아났다고 7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해안선 통계를 담당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이 새만금 방조제를 해안선으로 반영해 정부 통계를 재산정, 김제시에 10.5㎞(2호 방조제 9.9㎞, 새만금 33센터 인근 해안선 0.6㎞)의 해안선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6일 행정자치부 소속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1호 방조제(4.7㎞)를 부안군, 2호 방조제(9.9㎞)를 김제시 담당으로 확정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어민의 생존권 확보와 백년대계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새만금 김제 몫 찾기'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10월26일 중앙분쟁조정원회가 2호 방조제를 김제 관할로 결정한 데 이어 국립해양조사원이 이곳 해안선을 통계에 반영해 바닷길을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새만금 앞바다를 김제시 연안관리 지역으로 포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체 어항 확보 등 명실상부한 새만금 해양국제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새만금 앞바다는 3개 시·군(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어민들이 자유롭게 어로 활동을 하였던 곳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김제시는 37㎞의 해안선이 있었다.

 새만금 사업이 본격화되고 2006년 4월21일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김제시는 바다로 나가는 길이 막혔고 정부통계에서는 해안선이 사라졌으며 지방어항인 심포항과 6개소 소규모 어항이 폐쇄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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