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바마 "트럼프 반무슬림 발언이 미국 안전 해쳐"

등록 2016.06.15 06:50:00수정 2016.12.28 17:12: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4일 워싱턴에서 안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반무슬림 발언은 미국을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며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인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2016.6.15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4일 워싱턴에서 안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반무슬림 발언은 미국을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며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인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2016.6.15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반무슬림 발언은 "미국인들이 원하는 미국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 미국인들을 차별 대우하는 것은 미국은 더 안전하게 만들지 않으며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 사이에 서방 세계는 무슬림들을 증오하고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오히려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는 트럼프가 외국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거듭 강조한 지 하루 만인 이날 미국은 종교의 자유 위에 건립됐으며 따라서 미국에서 어떤 종교적 테스트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 내 무슬림들에게 정부가 그들을 배신하고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이날 IS가 제기하는 위협에 대한 국가안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 올랜도 나이크클럽 총기난사 사건 조사에 대해 보고받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