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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기준, 우병우 아들 인턴 특채 '논란'

등록 2016.07.26 08:35:36수정 2016.12.28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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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유기준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5.01.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친박 핵심 유기준 의원이 최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을 정식 절차 없이 인턴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 의원은 지난해 1월 중순 우 수석의 장남 우모씨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실 인턴으로 채용했다.

 당시 유 의원실은 국회 홈페이지 채용 공고 없이 우씨를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이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할 때로, 여권에서는 우 수석의 부탁으로 유 의원이 아들을 채용했다는 설이 퍼지기도 했다.

 유 의원은 우 수석의 부탁으로 아들을 채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유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우 수석 측은 아들이 국회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자 2월 초 인턴을 그만두고 입대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씨는 의경으로 입대한 뒤 정부청사 경비대에서 근무하다 2개월여 만에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실 운전병으로 이동, 이른바 '꽃보직' 특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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