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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족과 말다툼 중 경찰 살해 용의자 체포

등록 2016.10.09 18:20:20수정 2016.12.28 17: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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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에서 8일(현지시간) 가족 간의 다툼을 말리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이 사건 발생 주변 지역을 봉쇄하고 있다. 2016.10.9.

【팜스프링스=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에서 8일(현지시간) 가족 간의 다툼을 말리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이 사건 발생 주변 지역을 봉쇄하고 있다. 2016.10.9.

【팜스프링스(캘리포니아)=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경찰이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8일(현지시간) 가족 간의 다툼을 말리려던 경찰관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와 관련 리버사이드 카운디 보안관실은 트위터에 "용의자는 현재 구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가 주택에서 검거됐는지 아니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체포됐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팜스프링스 경찰국장 브라이언 레예스는 "경찰관들은 대문 앞에서 용의자와 협상을 하려 했다"며 용의자가 문 열기를 거부하며 총을 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오는 12월 은퇴를 앞둔 63세 경찰관 호세 길버트 베가, 육아 휴가를 마치고 갓 업무에 복귀한 27세 여경 레슬리 제레븐이 숨졌다. 제레븐에게는 4개월 된 딸이 있었다.

 사건 직후 경찰은 용의자가 주택 안에 있다고 보고 주변 일대를 봉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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