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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야간·휴일진료 '달빛어린이병원' 확대...시군구 11개→18개

등록 2016.12.30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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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지역을 전국 11개 시·군·구에서 18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용산·동대문·노원·강남구 ▲부산 부산진·동구와 기장군 ▲대구 남구 ▲경기 평택·용인·시흥·고양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양산 ▲제주 제주시 등 지역의 의료기관 18개소, 약국 29개소가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를 받는다.

 내년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기관에 대해 소아 야간진료관리료의 건강보험 수가를 신설, 환자 당 진료비가 평균 9610원 가산해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이에따라 6세 미만 기준 2690원 수준에서 인상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 대기 환자를 고려해 실제 운영시간보다 일찍 접수를 마감하는 일이 없도록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을 정비하고, 달빛어린이병원 운영과 인력 채용 등에 반대하는 의료 단체에 대한 신고를 받는 등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은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달빛어린이병원이 확대 운영돼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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