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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외무 "트럼프에게 러시아가 해킹 배후라 말했다"

등록 2017.01.11 05:01:55수정 2017.01.11 09: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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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왼쪽)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에서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회동하고 있다. 2016.1.10.

【워싱턴=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왼쪽)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에서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회동하고 있다. 2016.1.10.

【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영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정권인수 팀에게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 등 매우 더러운 술책에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하원연설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인수팀에게 러시아는 사이버 공격 등 매우 더러운 모든 술책에 책임이 있으며 미국 대통령선거 중 일어난 해킹 사건의 배후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 러시아와 해킹 사건 간의 연계성에 대해 회의감을 표해왔다.

 그러나 존슨 외무장관은 의회연설에서 “민주당의 이메일 해킹 사건이 러시아 해킹단체의 소행이라는 점은 매우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그는 “러시아를 악마로 만들거나 구석으로 몰아넣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 측근과 미 의회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고 돌아온 직후 하원에서 연설했다.

 이에 그는 트럼프 측근과의 만남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영국과 미국 정부 간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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