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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기자회견 앞두고 혼조 마감

등록 2017.01.11 0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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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화/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1.85포인트(0.16%) 하락한 1만9855.3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산업지수는 전장과 같은 2268.9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로 20포인트(0.36%) 상승한 5551.82에 장을 마감하며 거래일 나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탔다가 다시 혼조세로 막을 내렸다.

 이같은 혼조세는 11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정책 세부사항을 공개할 전망이다.

 뉴욕유가는 달러 강세에 힘입어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감축 합의 우려가 커져 시장에 부담이 가해졌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달러화 가치는 주요 6개국 통화 가치에 비해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격적인 발언으로 수요가 감소해 하락세로 출발했던 달러화 가치는 오후에 접어 들면서 다시 오름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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