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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정몽규 회장 "월드컵 48개국 체제 환영"

등록 2017.01.11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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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제15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홍명보 장학재단은 올해 총 25명을 선정했으며 지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355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했다. 2016.12.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부터 월드컵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기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1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48개국으로 월드컵 참가팀을 늘린 FIFA 평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 전 세계적인 축구 열기 확산과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하향 평준화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에 대해 "월드컵 참가의 희소가치와 경기 수준의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참가팀이 늘어난 지난해 유로 2016의 예에서 보듯이 최근 각국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 돼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48개국으로의 확대는 그동안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팀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중소국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는 한국 입장에서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외신들은 아시아에 배정되는 티켓수가 현재 4.5장에서 7장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아시아 대륙은 세계 축구의 미래"라면서 "아시아에 월드컵 참가 티켓이 대폭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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