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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도중 남편 분신…2도 화상

등록 2017.01.17 08: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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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남성이 홧김에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17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분께 전주시 삼천동 한 아파트에서 최모(48)씨가 자신의 몸에 등유를 끼얹고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최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최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이불로 진화를 하던 아내 김모(49·여)씨도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이날 김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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