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임원 구성 완료…관리단체 지정 해제

등록 2017.01.17 13:32: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응용 당선인이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서 당선 발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1.30.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김응용 회장)는 17일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을 마치고 통합 후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 대한소프트볼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통합해 설립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해 11월 30일 회장선거를 통해 김응용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12월 2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참석 대의원 전원으로부터 임원 선임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

 '범야구·소프트볼계 대화합과 통합'을 목표로 내세운 김 회장은 ▲분야별 전문성 ▲지방과 현장 중심의 행정력 구현 ▲청렴성 ▲협회 경쟁력 강화 및 미래가치 창출 등을 임원 인선기준으로 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적임자를 발탁했다.

 부회장 5명, 이사 21명, 감사 2명 등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통보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부회장에는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영길 성형외과 원장,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양해영 KBO 사무총장, 이종훈 디와이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사에는 경기인·비경기인을 망라해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정책적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발탁했다.

 이들은 야구와 소프트볼의 통합 연착륙 등 협회 정상화와 재정 자립화를 목표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임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 대한야구협회는 관리단체 지정이 해제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3월 25일 협회 내 각종 분쟁 및 재정 악화 등의 사유로 대한야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협회 운영을 직접 관리·감독했다.

 그러나 김 회장 선출 후 협회 운영의 정상화가 이루어졌다고 판단, 지난 16일 제1차 이사회에서 대한야구협회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의결했다.

 이로써 '대한야구협회' 명칭은 공식적으로 역사속으로 퇴장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