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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관객 맞춤형 영화 상영 '무비핫딜' 도입

등록 2017.01.17 1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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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CGV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무비핫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객들이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제시된 핫딜 영화 중 보고 싶은 영화와 극장을 선택한 후 핫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7.1.17(사진=CGV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관객이 직접 영화관 편성에 참여해 보고 싶은 영화와 극장을 선택하고 또 상영 여부까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CGV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무비핫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일요일 자정 전까지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제시된 핫딜 영화 중 보고 싶은 영화와 극장을 선택한 후 핫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핫딜에 참여한 관객 수가 목표 인원을 넘어서면 해당 극장에서 실제 영화 상영이 확정된다. 핫딜 쿠폰은 CJ ONE ID당 매주 최대 8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핫딜 종료 전까지 자유롭게 구매 및 취소할 수 있다.

 성사된 핫딜 영화는 화요일 오후 7∼9시 사이에 고객이 구매한 해당 극장에서 상영된다. 반대로 실패한 핫딜은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와 함께 자동 환불 처리된다. 상영이 확정된 영화는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영화 시작 10분전까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핫딜 쿠폰을 이용해 확정 예매하면 된다. 다만 고객 참여로 핫딜이 성사된 영화는 개인적 사정에 의한 구매 취소가 불가능하다.

 이번 주 '무비핫딜' 상영작은 '동주', '스포트라이트',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등 3편이 선정됐다. CGV가 개최한 '골든 에그 어워즈 2016'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톱5'로 선정된 영화들이다. 이번 '핫딜'에 참여하는 극장은 CGV 대학로, 신촌아트레온, 인천, 주안역, 오리, 수원, 안산 총 7개 극장이며 3편 모두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정성희 CGV 디지털마케팅팀장은 "관객들이 직접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극장 편성에 반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래밍 서비스"라며 "개봉 당시 화제를 일으킨 신작부터 다시 보고 싶은 명작, 국내 미개봉 작품까지 대상 영화와 상영 지점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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