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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구속위기에 삼성 임직원들 '숨죽인채 상황 주시 '

등록 2017.01.18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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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430억원대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2017.01.18. suncho21@newsis.com

사내통신망에 관련 글 없어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삼성 임직원들은 내부 통신망에서도 언급을 자제하며 숨죽인채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18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사내 통신망에서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글이나 언급은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연말정산 등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으며 이 부회장에 대한 말은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구속 여부에 따라 경영 전반의 흐름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상당한 긴장감 속에서 향후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찬성표를 받는 대가로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에게 특혜 지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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