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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朴 변호인이 가짜 뉴스 진원지…사퇴하라"

등록 2017.01.18 1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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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가칭)개혁보수신당 하태경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5회의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덴마크 현지 청문회를 제안하고 있다. 2017.01.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서석구 대통령 변호인이 가짜 뉴스를 만들어 촛불 집회를 폭력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변호사는 지난 5일 열린 헌법재판소 제2차 변론기일에서 '광화문 집회에서 경찰 113명이 부상당했고, 50대의 경찰버스가 부서졌다'고 발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또 "그러나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에서 113명의 경찰이 부상 당하거나 50대의 경찰차가 부서진 사실은 없었다"며 "경찰에서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 변호사의 발언 이후 '언론이 감춘 촛불 난동'이란 제목의 기사가 내용에 살까지 붙으며 보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은 가짜 뉴스였다. '경찰관 부상과 경찰차 파손' 사건은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때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서 변호사는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대통령 변호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대한변협은 변호사법 품위유지의무 등을 위반한 서 변호사를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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