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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보수우파 정권 창출"

등록 2017.01.18 1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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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바른정당은 18일 오후3시 경남 진주혁신도시내 MBC컨벤션진주에서 전국에서 7번째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창당대회에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당내 간판급 의원 10여명도 함께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2017.01.18.  jkgyu@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바른정당은 18일 오후3시 경남 진주혁신도시내 MBC컨벤션진주에서 전국에서 7번째로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창당대회에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당내 간판급 의원 10여명도 함께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2017.01.18.  [email protected]

바른정당 당원 등 1000여명 참석…초대 도당위원장에 김재경 의원 선출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 참석차 진주를 방문한 지도부는 친박(박근혜)·친문(문재인)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깨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18일 진주종합경기장 내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도당 창당대회에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친박 패권으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친박 패권주의를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해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고 절대 부정은 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다"며 "특히 최순실에게 국정농단을 당했지만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며 "사드 배치를 무효화하려는 세력에게 다음 정권을 넘기면 안 될 것이다며 보수우파의 집념으로 정권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 보수가 이대로 가면 망한다. 위험한 세력에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없어 새누리당에서 나왔다"며 "출발은 적지만 바른정치를해 나가면 대한민국 보수를 지키는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정치는 바른정당, 민생에는 빠른 정당의 기치로 새누리당을 주저앉히고 바른정당을 만들기 위해 탈당했다"며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항공산업이 빨리 되살아날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바른정당 결집을 호소했다.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

 이날 창당대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강길부, 김무성, 김학용, 박인숙, 여상규, 유승민, 이군현, 이종구, 정병국, 정운천, 김성태 의원과 당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도당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경 의원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경남도민들에게도 가득한데 이러한 열망을 가득담아 진정한 보수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도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경남도당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과 함께 하겠다며 지난 17일 탈당한 강민국 도의원 등 경남 도의원 13명,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군의원 40여명이 참석해 당원들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바른정당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11개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24일에는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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