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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 무풍에어컨 체험 행사 마련

등록 2017.01.19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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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에어컨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이태리 밀라노 패션위크 개최지로 유명한 더 몰(The Mall)에서 '무풍에어컨' 유럽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유럽 에어컨 전문 판매 법인(SEACE)을 설립한 이후 개최한 첫 행사로 유럽 주요 소비자 연맹지와 공조시스템 전문지, 현지 거래선 등 17개국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무풍 냉방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는 무풍에어컨 체험존과 360 카세트 전시존이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에 이어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벽걸이형 제품으로 글로벌 에어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벽걸이형 제품을 통해 침실이나 서재 등 개인적인 공간에서도 무풍 냉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침실의 경우 직접 닿는 바람 때문에 선잠을 자는 것을 막고 개인별 수면 패턴에 맞는 적정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외에도 무풍 냉방 사용시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고, 스마트홈 기능을 통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공조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에서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컨 사업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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