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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시진핑 주석 올림픽 발전 기여 높이 평가"

등록 2017.01.19 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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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신화/뉴시스】18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오른쪽)이 로잔 국제올림픽 박물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하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회담이후 시 주석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수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7.01.19

【로잔=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스위스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중국 관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수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바흐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시 주석 부부를 만난 뒤 몇 시간 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우승한 운동선수만이 금메달을 받을 수 있지만 올림픽 발전을 추진하는 공로를 따진다면 진심으로 시 주석에게 금메달을 주고 싶고, 그는 챔피언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자국민들이 스포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또 시 주석의 발언 중 가장 인상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시 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성대하게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개방적으로 개최하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위스를 방문한 시 주석은 이날 로잔 국제올림픽 박물관에서 바흐 위원장과 만나 2022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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