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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낙상 잇따라

등록 2017.01.20 1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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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20일 오전 5시 36분께 경기 광명시 광명IC 인근에서 김모(51)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과 백모(47)씨가 몰던 무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서로 충돌하고 3m 깊이의 도랑에 빠졌다. 2017.1.20 (사진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20일 오전 5시 36분께 경기 광명시 광명IC 인근에서 김모(51)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과 백모(47)씨가 몰던 무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서로 충돌하고 3m 깊이의 도랑에 빠졌다. 2017.1.20 (사진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경기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기 이천시 부발읍 영동고속도로에서 여주 방향으로 달리던 18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1t 화물차 2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송모(42)씨와 엄모(69)씨가 찌그러진 차량에 끼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5시 36분께 경기 광명시 광명IC 인근에서 김모(51)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과 백모(47)씨가 몰던 무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서로 충돌하고 3m 깊이의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오전 10시 5분께 하남시 덕풍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버스와 SUV차량의 눈길 추돌사고로 SUV차량 운전자 이모(55)씨가 울렁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눈길에 어르신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11시 21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김모(63)씨가 빙판길을 걷다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날이 많이 춥지 않아 동파 등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린 눈에 비해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기 전역에 평균 4.4㎝의 눈이 내렸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하남 9.1㎝, 고양 8㎝, 안산 7.9㎝, 군포 7.2㎝, 김포 7㎝ 등의 순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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