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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익산 보석매장에 괴한 침입…여종업원 쇠망치로 폭행

등록 2017.01.20 15: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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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40대 여종업원 머리에 부상…피해품은 없어

【익산=뉴시스】정경재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보석판매점에 둔기를 든 괴한이 침입해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남성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뒤를 쫒고 있다.

 20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보석판매점에 둔기를 든 한 남성이 침입했다.

 영업시간에 맞춰 매장을 청소하고 있던 40대 여종업원이 비명을 지르자 이 남성은 종업원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뒤, 밖으로 달아났다.

 종업원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매장 내 CCTV를 확보하고 이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손에 쇠망치를 든 남성은 회색 패딩점퍼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그대로 달아난 점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폭행을 당한 여종업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인 금은방 강도는 보석이나 귀금속 등을 갖고 가기 마련인데 이 남성은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그 자리에서 달아났다"며 "원한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이거나, 묻지마 폭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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