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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17설날씨름대회, 24일 예산서 개최

등록 2017.01.20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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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2017년 첫 시작을 알리는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152명(대학부 11명 포함), 여자부 68명이 출전한다.

 24일 태백급(80㎏ 이하) 예선전을 시작으로 25일 태백장사 결정전(80㎏ 이하), 26일 금강장사 결정전(90㎏ 이하), 27일 여자부(매화, 국화, 무궁화) 결정전, 28일 한라장사 결정전(110㎏ 이하), 29일 백두장사 결정전(150㎏ 이하)이 차례로 열린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황소 트로피, 순회배,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지급된다.

 매 대회 우승 후보가 바뀌는 태백급은 모든 선수가 우승 후보나 다름없다. 최근 김성용(제주도청)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한 이재안(양평군청)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금강급은 최강자 임태혁(수원시청)의 부상으로 이승호(수원시청)와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의 대결로 압축된다.

 그동안 6번의 금강장사에 올랐던 이승호는 생애 첫 설날장사 타이틀을 노린다. 반면, 최정만은 올해 창단된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창단 첫 타이틀을 안겨주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라급은 누가 이주용(수원시청)의 독주를 누구막을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이주용은 2015년 보은대회부터 지금까지 열린 5개 대회에서 모두 한라장사에 올라 승률 100%로 단연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 가운데 손충희(울산동구청)와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의 활약도 기대해볼만하다.

 백두급에서는 부상의 공백을 깨고 정경진(울산동구청)이 돌아온다. 그러나 정경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2016 천하장사 장성복(양평군청), 20116 추석대회 백두장사 손명호(의성군청)가 큰 활약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백두장사 타이틀을 놓고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여자부도 치열하다.

 매화급(60㎏ 이하)에서는 지난해 열린 장사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양윤서,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임수정(이상 콜핑)의 활약이 기대된다. 무궁화급(80㎏ 이하)은 단연 구례군청 이다현과 조현주의 집안 싸움이 예상된다.

 중계방송은 25일 오후 2시부터 KBSN 스포츠, 26일~29일 KBS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이 배포된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씨름협회 홈페이지(http://ssireum.sport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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