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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대만 증시, 관망세 속 소폭 반등 마감…0.14%↑

등록 2017.01.20 1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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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0일 최대 명절 춘절(설) 휴장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한 가운데 소폭 반등해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34 포인트, 0.14% 상승한 9331.46으로 거래를 마쳤다.

 9326.80으로 개장한 9317.62~9350.07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렸다.

 8대 주요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 0.32%, 석유화학주 0.38%, 전자기기주 0.17%, 제지주 3.75%, 건설주 0.06%, 금융주 0.16% 각각 올라갔다. 하지만 식품주는 0.40%, 방직주가 0.46% 각각 내렸다.

 거래 부진 속에 첨단 기술주와 금융 등 주력 종목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다.

 시가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상승했고 19일 내린 광학렌즈의 다리광전이 반등했다.

 푸방금융 HD를 비롯한 금융주도 상승세를 탔고 화학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제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타이완 지업은 10%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과 허숴렌허 과기 등은 내렸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연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해운주와 항공주는 이익확정 매물로 밀려났다. 통신주와 데이터 통신설비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669억3100만 대만달러(약 2조488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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