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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포항 2017시즌 주장도 황지수

등록 2017.01.20 17: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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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항 주장 황지수(왼쪽)와 부주장 양동현.(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서울=뉴시스】포항 주장 황지수(왼쪽)와 부주장 양동현.(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부주장은 양동현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2017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황지수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2004년 데뷔 후 지금까지 포항의 원클럽맨으로서 활약 중인 황지수는 2012년 8월부터 캡틴 역할을 맡아왔다.

 주장 황지수는 "어린 선수들이 나를 비롯한 고참 선수들을 어려워하면 팀으로 하나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먼저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훈련 외적으로도 가까워져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 되는데 주장으로서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항 유니폼을 입으면서 공격의 핵심이 된 양동현은 김광석으로부터 부주장 바통을 이어받았다.

 양동현은 "주장인 지수형이 선수들을 이끌어 나갈 때 옆에서 세밀한 부분을 함께 챙기도록 하겠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 감독님의 생각이 다른 선수들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 중인 포항은 26일 귀국해 짧은 설 연휴를 보낸 뒤 다음 달 1일부터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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