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40대 흉기로 아버지 살해 조사 중

【대구=뉴시스】첨부용 입니다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7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부엌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버지를 살해 후 지구대로 찾아와 "아버지를 찔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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