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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눈사태 호텔에서 5명 생존자 발견

등록 2017.01.20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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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린돌라=AP/뉴시스】폭설로 인한 눈사태로 30명이 실종된 이탈리아 중부 산악 지대에서 구조 차량이 19일 아침 사고 장소인 아브루조로 향하고 있다. 산사태는 18일 밤에 났으며 그 전날 지진이 반년만에 다시 발생했었다. 재해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17. 1. 19.  

【파린돌라9이탈리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틀 전 폭설과 눈사태로 30명이 호텔 안에 갇혀 생사가 불명했던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대 휴양지에서 20일 낮 5명이 생존한 채 발견됐다고 구조대가 말했다.

 이날 AP 통신 사진기자 그레고리오 보르지아는 걸어서 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한 구조대원이 소방관 무전으로 "살아 있는 다섯 명을 발견했다. 끄집어 냈으니 헬리콥터를 보내라"고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무전은 오전 11시께 전달됐으며 얼마 후 헬기 3대가 현장에 착륙했다.

 현지 안사 통신은 이번에 발견된 생존자가 6명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18일 오후 고급 호텔 리조피아노에 눈사태가 덮치자 안에 있던 30명 정도가 실종됐으며 단 2명이 밖에 있다가 변을 피해 사태를 알렸다. 눈사태로 5m의 눈이 호텔에 몰려들었으나 구조대는 추가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산악지대는 교통 접근이 어렵고 하루 전 부근에서 지진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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