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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딜일자리에 청년 5500명 채용"

등록 2017.01.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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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딜 일자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제분야에선 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강소기업 취재단(60명), 전통시장별 특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전통시장매니저(50명), 해외시장 리서치 및 유망전시회 DB구축과 우수상품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유통마케터(20명) 등을 채용한다.

 문화분야에선 전문패션모델 선발·모델교육과 행사운영 등을 하는 서울365패션쇼인력(75명), 문화기획교육과 현장실무경험 쌓을 수 있는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30명),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제작하는 서울체험관광상품 기획(20명) 등을 뽑는다.

 복지분야에선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업무를 하는 아동돌봄도우미(330명),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플래너(200명),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발달장애인 돌보미(70명), 어린이집 현장학습, 숲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영유아돌보미(24명) 등을 채용한다. 

 환경·안전분야에선 건물에너지 진단과 전력수요관리 컨설팅을 하는 서울에너지설계사(44명), 청각장애인 CCTV모니터 요원(50명), 공사현장 안전위험요인 점검하고 관리하는 명예건설안전관리자(47명) 등을 뽑는다.

 교육·혁신분야에선 사회혁신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사회혁신 청년활동가(60명),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등 업무를 하는 실내공간정보 구축요원(50명), 공간정보 융복합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도시시설물 위치좌표 구축요원(30명) 등을 채용한다.

 뉴딜일자리에 참여하면 기존의 단기적 공공일자리와 달리 최장 23개월간 일하면서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에게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고 171만원을 지급한다.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으로 다양화해 개인사정에 따라 업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해당 부서 접수방식에 따라 방문·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02-1588-9142), 120 다산콜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서울시는 다음달 6~10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각 사업별 담당자의 업무설명과 현장접수가 가능한 '2017 서울형 뉴딜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올해 대폭 확대된 청년중심의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의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이 일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취·창업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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