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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정훈, '아부다비 챔피언십' 2R 공동 6위…선두에 3타차

등록 2017.01.21 0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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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왕정훈(21). 2016.11.24. (사진=ISM ASIA 제공)

안병훈도 20위로 순위 상승…이수민은 컷탈락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왕정훈(22)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둘째날 공동 6위로 점프했다.

 왕정훈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왕정훈은 선두 마틴 카이머(독일·12언더파 132타)에 3타 뒤진 공동 6위다.

 세계랭킹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비롯해 타이럴 해튼(잉글랜드) 등이 리더보드에 왕정훈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왕정훈은 첫날 공동 10위로 마감하며 선두에 4타 뒤진 채 2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버디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첫날 버디에 성공했던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이후 9개홀 연속 파행진을 벌인 왕정훈은 6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마지막 9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E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왕정훈은 새해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둘째날 상위권으로 오르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카이머는 이틀 연속 6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11언더파로 단독 2위다.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전날에 이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되며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이수민(24·CJ대한통운)은 이븐파에 그치며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07위에 머물러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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