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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물수수 혐의 전정환 정선군수 구속영장 기각

등록 2017.01.21 0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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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 김태식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전정환 강원 정선군수의 구속영장이 20일 밤늦게 기각됐다.

 이에 전 군수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던 경찰의 입장이 궁색하게 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전 군수를 알선수재 방조 및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밝힌 혐의는 지난 2014년 시행된 6·4지방선거 당선의 도움을 준 건설브로커 김모(62·지난해 6월 구속)씨의 알선수재를 방조하고 대가로 수백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전 군수의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일각에선 뇌물 액수가 작고 혐의에 대한 법적 다툼의 소지가 커 구속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경찰은 현직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됨에 따라 무리한 수사라는 일각의 비판과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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