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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쇠망치로 여성 폭행한 용의자 추적

등록 2017.01.21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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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익산=뉴시스】신동석 기자 = 최근 한 괴한(남성)이 보석판매장 여종업원을 둔기로 폭행한 뒤 도주한 사건이 익산에서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바짝 뒤쫓고 있다. <뉴시스 2017년1월20일 보도>

 경찰은 이 용의자를 왜소한 체격의 20대로 추정하고 있다.

 21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전 10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보석판매점에 둔기를 든 한 남성이 침입했다.

 영업시간에 맞춰 매장을 청소하고 있던 40대 여종업원이 비명을 지르자 이 남성은 종업원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뒤 그대로 달아났다.

 종업원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석판매장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 남성은 패딩점퍼(어두운 회색)를 입고 있었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방한마스크 등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20대로 추정했고, 체격은 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원한에 의한 면식점의 소행·묻지마 폭행·강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강도 행각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귀금속 등 금품을 훔치러 왔다가 여종업원이 비명을 지르자 손에 들고 있던 둔기로 때리고 도주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원한 관계보다는 강도 행각을 벌이러 왔다가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탐문수사와 CCTV 분석 등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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