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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향후 10년간 250만개 일자리 창출…경제성장 4%대 견인"

등록 2017.01.21 11:38:50수정 2017.01.21 14: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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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 성경'과 어머니에게서 선물받은 가족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고 있다. 2017. 01.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 성경'과 어머니에게서 선물받은 가족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고 있다. 2017. 01.21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향후 10년 동안 2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경제성장도 4%대로 회복시킬 것이다.”

  20일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가장 큰 약속 중 하나는 일자리 복원과 경제성장(Bringing Back Jobs And Growth)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들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세금도 대폭 감면해 주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제무역협약들을 재협상하거나 탈퇴함으로써 미국의 일자리 복원과 제조업 부흥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 복원 및 경제성장(Bringing Back Jobs And Growth)’ 정책의 요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노동자들과 기업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더딘 경제회복을 겪어왔다. 미국은 30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 노동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1970년대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칠쳤다. 국가 부채는 배로 늘었다. 중산층은 줄어들었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10년 동안 2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담대한 계획을 세웠다. 경제성장도 4%대로 회복시킬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 복원 및 경제성장 계획은 성장을 위한 세제 개혁으로부터 시작한다. 세제 개혁을 통해 미국 노동자들과 기업들이 힘들게 벌어들인 달러를 더 많이 지킬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모든 과세 등급의 세금을 낮출 것이다. 세법을 단순화할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법인세를 낮출 것이다. 지나치게 낡았고, 너무 복잡하고, 너무 무거운 법인세를 개정함으로써 미국 경제의 활력을 찾도록 할 것이다. 수백 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다. 

미국의 중소기업들과 사업가, 노동자들의 길을 막는 규제를 없앨 것이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에만 연방정부의 규제로 인해 유발된 경제적 손해는 2조 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연방 법규를 더 이상 만들지 않고, 일자리를 없애는 법규를 폐지하려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협상 경험을 지니고 있다. 현행 무역협정을 재협상 할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에서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다시 미국 땅으로 불러들이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을 지원할 것이다. 25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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