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 나이절 패라지, 폭스뉴스행
2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폭스그룹이 나이절 패라지가 정치 견해를 밝히는 해설자 겸 패널로 자사 메인 뉴스 채널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채널로 꼽히는 폭스뉴스는 지난해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지지 견해를 밝히며 그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트럼프의 승리가 폭스뉴스의 승리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패라지는 영국 극우성향 영국독립당을 이끌며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을 주도한 인물로 트럼프 당선 후 영국 정치인 중 최초로 트럼프를 만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 왔다.
한편 패라지의 폭스행이 영국 라디오 방송국 LBC에서 2주 전 시작한 '패라지 라디오 쇼'나 그의 유럽의회 의원 자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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