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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나이절 패라지, 폭스뉴스행

등록 2017.01.21 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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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영국 극우정당 영국독립당(UKIP)의 나이절 패라지 전 대표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나 미국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출처 :패라지 트위터> 2016.12.9.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해 온 나이절 패라이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가 미국 뉴스채널 폭스뉴스에 몸을 담는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폭스그룹이 나이절 패라지가 정치 견해를 밝히는 해설자 겸 패널로 자사 메인 뉴스 채널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채널로 꼽히는 폭스뉴스는 지난해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지지 견해를 밝히며 그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트럼프의 승리가 폭스뉴스의 승리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패라지는 영국 극우성향 영국독립당을 이끌며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을 주도한 인물로 트럼프 당선 후 영국 정치인 중 최초로 트럼프를 만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 왔다.

 한편 패라지의 폭스행이 영국 라디오 방송국 LBC에서 2주 전 시작한 '패라지 라디오 쇼'나 그의 유럽의회 의원 자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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