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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2NE1, 마지막 음원 '굿바이'…8개국 아이튠스 1위

등록 2017.01.21 13: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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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NE1, 그룹(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2NE1, 그룹(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7년 만에 해체한 그룹 '2NE1'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NE1은 21일 0시 자신들의 마지막곡인 '굿바이(GOOD BYE)' 음원을 냈다. 홍콩과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아이튠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은 2NE1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에 호응했다.

 2NE1을 매니지먼트한 YG엔터테인먼트는 "감성적인 기타 연주와 함께 씨엘이 직접 쓴 팬들에게 전하는 이별의 인사를 씨엘, 박봄, 산다라의 보컬로 담아냈다"며 "이들의 마지막 노래라는 사실과 더불어 팬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NE1이 함께 했던 지난 날의 사진들을 쓸쓸히 바라보는 2NE1의 모습을 단색으로 담아내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 7시간여 만에 100건을 돌파하는 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빌보드 역시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이들의 데뷔부터 해체까지의 과정,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해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전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개성 강한 그룹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올랐다. 월드투어를 두 번이나 돌았으며 2014년 앨범 '크러시'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해체를 결정했다.

 앞서 공민지는 작년 4월 YG를 떠나 백지영 등이 소속된 뮤직웍스에 둥지를 틀었다. 씨엘과 산다라박은 YG와 솔로 계약을 체결했다. YG는 박봄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마지막 음원 발표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됐다는 공민지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지만, 일전에 2NE1의 멤버로서 대중분들과 팬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에 대한 감사와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작별 인사의 마음은 멤버들과 동일하다"고 썼다.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멤버들 CL언니, BOM언니, 다라언니 그리고 저, 모두 앞으로 펼쳐 나갈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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