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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기춘·조윤선 구속, 새로운 대한민국 계기 돼야"

등록 2017.01.21 2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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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경찰 수사권 독립과 국정원 수사권 박탈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내놨다. 2017.01.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법원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 "문화예술 활동에 대해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주말 13차 촛불집회에 참석, '김 전 실장·조 전 장관 구속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블랙리스트는 우리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아주 중대범죄"라며 "박근혜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이 그렇게 국민들을 편 가르기 해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마치 적처럼 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낱낱이 진상이 규명되고 또 책임자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또 나아가서 정권교체로 이런 박근혜 정권의 적폐 완전히 청산하고 정부는 문화예술 활동에 대해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그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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