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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바른정당 당정협의…'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등 논의

등록 2017.01.21 2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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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제주도청 4층 삼다홀에서 '바른정당-제주특별자치도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2017.01.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제주도청 4층 삼다홀에서 '바른정당-제주특별자치도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2017.01.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바른정당간 첫 당정협의회가 21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주도당 창당에 앞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는 도가 건의한 민선6기 도정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함께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확보 및 6단계 제도개선 ▲강정마을 구상금(손해배상) 청구 철회 ▲4·3희생자 유가족 찾기 유전자 검사 등 8건의 도정책이 논의됐다.

 또 ▲제2공항 건설 ▲금융 허브화 ▲ 제주 신항만 건설 ▲외국인 토지소유 제한, ▲농식품산업 경쟁력 확보▲ 외국인 전용병원 설립 등이 거론됐다.

 원희룡 지사는 "현재 유례없는 성장을 하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과 질적 성장을 통해 저성장과 양극화로 갈등을 겪는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제주가 지속가능하고 발전 가능한 섬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자연환경만으로는 부족하며 신재생에너지 등 이시대의 트랜드에 맞게 적용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파일럿으로서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훈 의원은 "제주는 아무래도 외국인 토지소유 비율이 높을 것 같은데, 영원한 토지소유는 금지하는 제도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하자 원 지사는 "현재 중국인 토지소유와 관련해 영주권 투자가 적용되는 지역은 관광단지로 지정 개발하는 사업자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의 우려는 감소중이다"라고 답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제주도청 4층 삼다홀에서 열린 바른정당과 제주특별자치도 당정협의회에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참석했다. 2017.01.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제주도청 4층 삼다홀에서 열린 바른정당과 제주특별자치도 당정협의회에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참석했다. 2017.01.21.  [email protected]

 정운찬 의원은 태양광 감귤농사와 관련해 "농업은 이제 산업과 결합시켜 FTA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하며, 농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도모하는 제주의 태양광 산업을 통해 실험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이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 바른정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 강길부, 구상찬, 홍문표, 김성태, 이혜훈, 이종구, 박인숙, 이은재, 정운천 의원과 함께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충홍 도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바른정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는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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