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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군, 보코하람 테러리스트 15명 살해

등록 2017.01.21 2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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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로리=AP/뉴시스】나이지리아 달로리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호하람의 테러로 숨진 시신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2016.02.01 

【아부자(나이지리아)=신화/뉴시스】박영환 기자 = 나이지리아 군이 이슬람무장단체 보코하람을 상대로 대대적인 토벌 작전을 벌여 테러리스트 15명을 살해하고 1명을 사로잡았다. 

 투쿠르 부라타이(Tukur Buratai) 나이지리아 육군참모총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동부 보르노주에 위치한 마을(town) 란(Rann)에서 반테러 작전을 수행해 이 같은 전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라타이 참모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작전에서 살해되거나 사로잡힌 테러리스트들은 군이 지난주 란에 있는 한 민간인 정착지를 상대로 공습을 하도록 유도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란은 보르노 주의 주도인 마이두구리(Maiduguri)에서 175km, 이웃 국가인 카메룬에서 불과 8 km떨어져 있다. 식량을 찾아 나이지리아 전역을 떠도는 난민 4만3000명을 수용한 캠프가 이 지역에 있다.

 나이지리아군 소속 전투기들은 앞서 지난 17일 이 캠프를 오폭한 바 있다. 난민 52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고, 120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09년 봉기한 이후 지금까지 나이지리아인 2만명 이상을 살해했다. 또 살육을 일삼는 이 이슬람무장단체를 피해 230만명 이상이 식량과 머물 곳을 찾아 떠돌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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