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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층건물 붕괴현장서 소방관 시신 2구 발굴

등록 2017.01.22 00:37:15수정 2017.01.22 0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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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이란 소방관들이 19일(현지시간) 테헤란의 17층 상가 플래스코 화재 현장 밖에서 동료들의 순직에 슬퍼하고 있다. 테헤란 한복판에서 이날 역사적 고층상가가 화재로 무너져 진화하던 소방관 최소 30명이 순직하고 민간인을 포함, 최소 60명이 다치면서 동료 소방관들과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2017.01.20

【테헤란=AP/뉴시스】이란 소방관들이 19일(현지시간) 테헤란의 17층 상가 플래스코 화재 현장 밖에서 동료들의 순직에 슬퍼하고 있다. 테헤란 한복판에서 이날 역사적 고층상가가 화재로 무너져 진화하던 소방관 최소 30명이 순직하고 민간인을 포함, 최소 60명이 다치면서 동료 소방관들과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2017.01.20

【테헤란(이란)=AP/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고층상가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 2명의 시신이 발굴됐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현지 국영 TV를 인용해 구조대가 최소 30명의 인명을 앗아간 사고현장에서 소방관 사체 2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국영TV는 방송 자막을 통해 구조대가 소방관의 사체를 옮기고 있으며, 이들이 대규모 잔해속에서 발견된 첫 희생자라고 전했다.

 앞서 19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17층짜리 고층 상가 건물 ‘플래스코’가 화재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30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005년 모스크 화재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수도인 테헤란에서는 당시 모스크에서 불이 나  59명이 숨지고,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관들이 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로 대거 숨진 플래스코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지난 1962년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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