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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기성용 종아리 부상' 스완지, 리버풀 격파 이변

등록 2017.01.22 0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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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8)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을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스완지는 2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시즌 EPL 2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라운드를 통해 4연패에서 탈출했던 스완지는 2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스완지(5승3무14패 승점 18)는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16)와 한 경기를 덜 치른 헐시티(승점 16)를 따돌리고 17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리그(22라운드)와 FA컵 3라운드(64강)에서 2연패를 당한 후유증에서 벗어났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은 가벼운 종아리 통증 때문에 결장했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가운데 스완지가 후반 초반 균형을 무너뜨렸다.

 주인공은 페르난도 요렌테였다.

 요렌테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웨인 라우틀리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5분 뒤에도 헤딩슛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과 24분 로베르토 피르미노의 연속골에 힘입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스완지의 손을 들었다. 후반 29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반격했지만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16분에 교체로 들어가 약 30분을 뛰었다.

 팀은 0-1로 져 4연패에 빠졌다. 강등권인 18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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