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휴일 한낮 영하 5도 '꽁꽁'…곳곳 빙판길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휴일인 22일 전북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까지 눈이 오다가 그치겠다.

 일부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서해안은 낮 동안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1~5㎝다.

 오전 4시 현재 적설은 익산(함라) 11.5㎝, 순창군 8.5㎝, 완주 8.0㎝, 익산 7.0㎝, 부안 5.5㎝, 진안 5.5㎝, 정읍 5.0㎝, 남원 4.0㎝, 전주 3.1㎝, 군산 2.3㎝ 등이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이면도로와 응달진 곳에는 녹은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오전 5시 현재 장수 영하 3.9도, 순창 영하 3.6도, 군산 영하 2.5도, 남원 영하 2.2도, 고창 0.1도, 부안 영하 1.4도, 전주 영하 1.7도, 정읍 영하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영상 1도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강추위가 예상된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보건기상은 체감온도 '관심', 동파가능지수 '낮음', 감기 가능지수 '높음', 뇌졸중 가능지수 '높음', 미세먼지 농도 '보통(시간당 31~81㎍/㎥)' 단계다.

 전북북부 앞바다 예상풍속은 10~16㎧, 파고는 2~3m로 높게 일겠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10시56분이고 간조는 오후 5시22분으로 조석 주기는 평균 12시간25분이다.

 23일 월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11~영하 6도, 낮 최고 영하 5~0도로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수도관 동파 가능성이 있어 계량기 보온덮개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면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전북북부 앞바다 예상 풍속은 북서-북 8~13㎧, 파고는 1~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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