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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시시피주 토네이도 강타로 4 명 사망 .. 대규모 정전등 큰 피해

등록 2017.01.22 0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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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티스버그(미 미시시피주) = AP/뉴시스】 =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강력한 토네이도로 21일(현지시간) 해티스버그 시내의 정지 간판 철제기둥이 휘어진채 쓰러졌고 주택들이 산산조각이 나 있다.

【해티스버그(미 미시시피주) = AP/뉴시스】 =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강력한 토네이도로 21일(현지시간) 해티스버그 시내의 정지 간판 철제기둥이 휘어진채 쓰러졌고 주택들이 산산조각이 나 있다. 

【해티스버그( 미 미시시피주)=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21일 새벽( 현지시간)  미시시피주 남부지방을 휩쓸고 지나간  토네이도로 인해  해티스버그 시  인근에서 4명이 숨지고  주택들과 교회의 지붕이 모두 날아가고 나무들이 산산히 찢기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날의 강풍은 이 지역을 통과한 폭풍우 장벽의 일부분으로 폭우와 강풍 등 악천후를 동반하고 있었다고 포레스트 카운티의 검시관 부치 베네딕트가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 명단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인근 이동주택 차량 단지에서 남자친구와 살고 있는 모니카 매카티는 같은 트레일러 파크에 살던 아버지가 사망했으며  자기 아들도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주택에서 침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무너지는 집에 깔려 숨졌다고 울면서 말했다.

 부근 도심 거리에서는 전력회사의 트럭들이 거리를 오가며  복구에 나섰고  10여채의 주택이 무너진 거리에서는 시청의 작업인력이 폐허의 잔해를 치우고 있는 상황이다.

 자니 뒤프리 시장은 시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 전체의 건축물이 구조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미시시피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4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사망자와 실종자들의 수색에 나섰다.  탐지견들과 특수 장비 차량들을 동원한 수색대는 가장 피해가 심한 윌리엄 캐리대학 부근에 이들을 투입해 폐허를 뒤지고 있다. 

【미시시피주= AP/뉴시스】 = 토네이도로 집을 잃은 해티스버그 주민들이 초토화된 거리를 걸으며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 지역을 통과한 거대한 폭풍우대가 폭우와 토네이도를 동반하면서 4명이 숨지고 수십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정전으로 일대가 모두 암흑 속에 잠겼다. 

【미시시피주= AP/뉴시스】 = 토네이도로 집을 잃은 해티스버그 주민들이 초토화된 거리를 걸으며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 지역을 통과한 거대한 폭풍우대가 폭우와 토네이도를 동반하면서 4명이 숨지고 수십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정전으로 일대가 모두 암흑 속에 잠겼다.  

 지붕이 날아간 주택들 위로 폭우가 퍼붓고  남은 부분과 세간들도 진흙탕과 물에 젖어 수천세대의 주민들은 전기와 가스가 끊긴 집에서 어쩔바를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토네이도가 지나간지 몇시간 뒤에도 경찰이 집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했기 때문이다.

 기독교 대학인 윌리엄 캐리 대학 해티스버그 캠퍼스는 별도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휴교한다고  온라인으로 공지했고 인근 1만3000세대는 정전으로 암흑 속에 놓여있다.

 미시시피주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포레스트, 라마르, 페리 카운티등 3개 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토네이도는 이미 소멸했다.  하지만  국립기상청은 이미 80~ 125mm의 폭우가 내린 이 지역에 홍수의 위험이 있으며 앞으로도 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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