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영화제 사이버 공격…인터넷 예매 일시 마비
【파크시티=AP/뉴시스】미국 유타주의 파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선댄스 영화제 참가자들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는 여성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선댄스 영화제 주최측은 영화제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당해 한 때 매표가 중단되었다고 발표했다. 2017.01.22
선댄스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상영할 영화들의 인터넷 예매는 현재 백업과 재가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관객 등 참가자들에게 밝혔다.
티켓 판매가 중단된 와중에도 조직위는 영화제 참가자들에게 21일의 모든 영화상영은 계획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 날 저녁 시사회에서 상영될 영화들 중에는 제니퍼 애니스턴, 잭 휴스턴, 앨든 이렌리치의 영화 "옐로우 버드"(The Yellow Birds)와 메리 제이 블라이즈, 케리 멀리건이 출연한 디 리스 감독의 2차대전시대 극영화 "머드바운드"(Mudbound)가 포함되어 있었다.
선댄스 영화제는 1월 2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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