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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위그선 운항사업 추진

등록 2017.01.22 08: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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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5)이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을 구경하고 있다.  위그선은 수면 위 3~5m 정도 떠서 최고속력 시속 200여km로 운항할 수 있다.  국내외 조선·해양·방위·항만산업 등 55개국 139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최첨단 장비와 기술의 발전상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계속된다. 2015.10.2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위그선 상용 운항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론비행선박산업과 '광안리 위그선 상용 운항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선박법상 수면비행선박으로 정의된 위그선은 선박기술과 항공기술이 결합된 신개념의 차세대 해상관광교통수단으로, 해상운항은 물론, 필요시 고도 150m 이내에서 비행도 가능한 선박이다.

 광안리 위그선 운항사업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우선 5인승, 8인승 위그선을 시범운항 할 예정이다.

 위그선이 운항될 경우, 부산 해안일주관광은 20분 이내,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관광섬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장기적으로 울릉도, 다도 해해상국립공원 일대 등까지 노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욱 수영구청장은 "위그선은 정부에서도 국가핵심기술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할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광안리 위그선 운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부가가치 지역 관광자원으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영구가 동·남해안 광역 해상교통의 베이스캠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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