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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나주읍성 도시재생사업 올해 본격 착수

등록 2017.01.22 08: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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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7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나주읍성 동점문(東漸門)과 금성관(錦城館·조선시대 관아) 앞에서 조선시대 순라행렬과 수문군 교대 행사가 재현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6.10.27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lcw@newsis.com 

2021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 투자 최종 확정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100억원 대 규모의 나주읍성 도시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남 나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7차 도시재생 특별심의위원회를 통해 전국 17곳을 사업지로 확정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나주읍성권을 도시재생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주민과 활동가, 행정,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상호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나주읍성 도시재생사업은 천년 목사(牧使)고을 나주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중심으로 핵심거점 재생, 연계망 활용, 박물관 활동, 행복한 삶터 만들기, 상권 활성화 등 5개 분야 11개 핵심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이 투자된다.

 혁신도시와 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쇠퇴한 금남동 7곳 성북동 4곳 등 원도심 총 11곳 45만㎡(13만6125평)에 '역사문화자산'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해 활기찬 어메니티(Amenity·쾌적성) 네트워크 도시 조성이 목표다.

 '핵심거점개발사업'으로는 읍성코아(핵심)센터·사매기길 특화가로·고려현종 왕순의 별빛 총총거리 조성 등이 추진된다.

 '연계망 개발사업'은 옛이야기를 찾아 살펴보는 고샅길·나주천 나들이길·천일의 화원 조성 등이 있다.

 '박물관 활동사업'은 풍류락도 도심정원축제·문화장터 어울림·나주읍성 따따부따 등이 진행된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상가 기반구축·상가활성화 프로그램 운영·특화 상가축제 등이 추진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주민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과 행정의 지원,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이뤄져 사업지로 최종 확정됐다"며 "시급한 곳부터 빠른 사업 발주를 통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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