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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태양광에너지 설비 설치비 지원 확대

등록 2017.01.22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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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기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태양광에너지설비 설치비 지원을 확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약 100가구를 선정해 시간당 발전용량 3㎾이하의 태양광설치비로 가구당 최대 451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 700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의 경우, 국비보조금 351만원과 시비보조금 100만원이 지원돼 자부담액은 249만에 불과해 설치부담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해 전기료 누진제 개편과 맞물려 국비 보조금 지원비율이 29%에서 50%로 약 2배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설비는 주택지붕이나 옥상에 설치되는데 하루 일조량 3.6시간 기준으로 월 324㎾h의 전력이 만들어진다. 도시 4인 가구가 한달 평균 340㎾h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기를 태양광으로 충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비 1억원과 시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250~300W급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베란다 등에 미니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필요한 비용의 75%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개인부담액은 약 20만 원에서 8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 2014년에 이 사업을 추진했다가 관심 부족으로 중단했었는데 지난해 폭염으로 가정용 전기 누진제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으면서 재추진이 결정됐다.

 미니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한 달치 냉장고 사용량(30㎾h)만큼의 전력을 생산하며 한달에 1만 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에너지산업과나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진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설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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