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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김상옥 의사 항일운동 94주년 기념식

등록 2017.01.22 09: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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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며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던 김상옥 의사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리는 94주년 기념식이 23일 오전 11시 서울효제초등학교 김상옥 체육관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2일 밝혔다.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구남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과 유족·과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상옥 의사는 3·1운동 당시 윤익중·신화수·정설교 등과 함께 비밀결사조직인 혁신단을 조직하고 기관지 '혁신공보'를 발행하는 등 독립정신 고취에 힘 썼다.

 1920년에는 김동순과 암살단을 조직하여 일제 주요기관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의열투쟁을 통한 독립운동을 계획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김구·이시영 등 임시정부 요인들과 교류하며 의열단에 가입했다.
 
 1922년 겨울 안홍한·오복영 등 의열단원들과 함께 서울에 잠입, 1923년 1월12일 일제 식민통치의 근간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다. 이후 일본 경찰과 교전 끝에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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