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김상옥 의사 항일운동 94주년 기념식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구남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과 유족·과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상옥 의사는 3·1운동 당시 윤익중·신화수·정설교 등과 함께 비밀결사조직인 혁신단을 조직하고 기관지 '혁신공보'를 발행하는 등 독립정신 고취에 힘 썼다.
1920년에는 김동순과 암살단을 조직하여 일제 주요기관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의열투쟁을 통한 독립운동을 계획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김구·이시영 등 임시정부 요인들과 교류하며 의열단에 가입했다.
1922년 겨울 안홍한·오복영 등 의열단원들과 함께 서울에 잠입, 1923년 1월12일 일제 식민통치의 근간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다. 이후 일본 경찰과 교전 끝에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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