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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천시와 '원도심 가로주택정비사업' MOU

등록 2017.01.22 11:00:11수정 2017.01.22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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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부천시와 원도심 가로 주택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H는 부천시와 지난 2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원도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로에 둘러싸인 블록 단위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기 위해 도입한 '미니 재건축사업'이다. 기존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주거지 도시 기반시설은 유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LH는 부천시가 제안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시행자로 참여한다. 또한 사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단지 시공비를 절감하고 수탁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천시는 LH가 참여하는 사업과 연계해 각종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와 국·공유지 활용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가로주택 정비 사업 발굴 및 사업 활성화, 가로주택 정비 사업 모델 구축 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정비 사업 관련 주민의 원활한 이주와 재정착을 돕기 위해 이주 단지 조성 등 이주 대책 수립에도 협력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낙후한 부천시 원도심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가로 주택 정비 사업의 성공적인 시범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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