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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갤럭시노트7 발화는 불규칙한 배터리 크기 탓"

등록 2017.01.22 1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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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문제 등의 이유로 리콜 및 교환에 이어 생산 중단까지 결정한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옥외광고판에 설치된 갤럭시 노트7 광고가 철거되고 있다. 2016.10.1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황의준 기자 = 지난해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일정하지 않은 배터리 사이즈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일부 배터리가 제조과정의 문제로 사이즈가 일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과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애초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는데 발화 사건 이후 ATL 제품으로 전량 교체됐다.

 그런데도 발화가 계속되며 끝내 단종을 맞았는데 이를 두고 삼성SDI는 물론 ATL 또한 갑자기 생산을 늘리면서 제조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불규칙한 크기의 배터리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SDI와 ATL 측은 공식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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