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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베트남 하노이에 교육기관 '드림센터' 설립

등록 2017.01.22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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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현대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총 3년간 진행하는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프로젝트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해 2월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 자동차정비 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로 구성한 '베트남 제1캠퍼스'를 지어 운영해왔다. 이번에 설립한 제2캠퍼스는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완공했다.

 이 제2캠퍼스에서는 오는 2월부터 플랜트 배관 과정이 시작한다. 플랜트 배관 과정은 총 18개월 과정으로 연간 교육생 100여 명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8년 건설 용접 과정을 추가로 개설한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직원과 플랜트·전력 실무 관계자가 직접 교육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다. 지난해 1월 준공한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실무자가 생생한 시공 노하우도 전한다.

 실습에 필요한 대형 크레인과 전단기, 용접기, 절삭기 등 교재 약 20종도 지원한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세워진 직업 기술학교다. 코이카와 플랜코리아, 건설전문대학 등과 함께 진행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PPP)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13년 아프리카 가나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캄보디아에 이를 각각 설립했다. 4호점인 베트남에는 이번에 건설한 제2캠퍼스를 포함 2개 시설을 지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대표적 사회 공헌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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